충남도의회(의장 유병기)가 내년도 도와 교육청 예산을 심의한 4조9,155억원과 2조5,089억원을 최종 통과시켰다.

도의회는 15일 제4차 본회의를 열고 그동안 각 상임위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충남도 내년도 예산을 2011년도 당초 예산 4조5,336억원보다 8.4% 증가된 4조9,155억원(일반 및 특별회계 4조5,847억원, 기금 3,308억원)을 확정했다.

또한 충남도교육청의 교육비 특별회계도 전년도 2조1,674억원보다 15.8% 증가한 2조5,089억원을 최종 통과 시켰다.

이에 앞서 계수조정 소위(위원장 조이환)에서는 상임위별 예비심사와 현장방문 등을 통해 예산의 효율성을 따지고 문제점으로 지적된 도청예산 뉴미디어 홍보사업 등 37개 사업 42억7,000만원을, 교육청 예산은 교육환경개선사업 등 8개 사업 14억2,500만원을 각각 삭감해 예비비로 편성했다.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윤석우 위원장은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안정, 공교육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심사했다”고 말하고 “확정된 예산이 앞으로 도민을 위해 소중히 사용될 수 있도록 감시에 철저를 기 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