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신묘년이 가고 우리 민족에게 희망의 상징인 동시에 조화로운 능력과 무한한 권위를 상징하는 용의 해, 임진년이 밝았습니다. 먼저 그동안 큰 사랑과 신뢰를 베풀어주신 보령시민 여러분들께 감사와 아울러 새해인사를 올립니다.

지난 420년 전 임진년에는 임진왜란이 일어났고, 60년 전 임진년은 한국전쟁 중에 있었던 해이기도 합니다. 특히 금년에는 4월 총선과, 12월대선 양대 선거가 있을 뿐 아니라 북한은 김정일 사망 후에 김정은의 권력승계와 체제유지가 불투명한 상황에 중국과의 외교는 혼미한 상태로 유지되고 있고 미국에서는 오바마의 재선도전과 대만, 프랑스, 인도, 등 29개국에서 선거가 치러질 예정에 있어 그만큼 변수가 많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도 우리나라의 경제전망이나 정국은 그리 밝은 상황이 아닙니다.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와 미국의 과도한 재정적자로 인한 긴축재정이 우리나라의 수출증대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고, 겉치레와 거짓, 과장이 난무하는 정국의 불안은 4월 총선과 12월 대선으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때 우리 국민들은 SNS에 떠도는 단편적 정보로 무조건 싫다거나 좋다는 감정적 대립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대처하기에 따라서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는 일입니다.

보령시민 여러분!
지난해 충남도정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유치와 세종시건설, 도청이전사업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는 말씀과 아울러 올해도 210만 도민의 봉사자로서 의정활동을 열심히 펼쳐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2012년 임진년에는 우리 보령시민 모두가 흑룡이 구름을 박차고 승천하는 것처럼 새롭게 부상하는 한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