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는 유난히도 힘겨운 한 해였습니다. 일자리가 줄고 소득이 감소하면서 서민경제가 붕괴 일보 직전까지 치달았습니다. 특히 우리 농촌은 사상유래 없는 구제역 대재앙을 겪어 아직도 회복 중이며, 대책 없는 FTA로 인해 값싼 수입 농축산물까지 밀려들어와 앞으로 더욱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저는 우리 보령의 저력을 믿습니다. 더불어 「보령시민신문」이 지금과 마찬가지로 우리 지역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꾸준한 노력을 계속한다면 지금의 어려움도 쉽게 극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동안 여러분과 함께 힘들게 뿌린 보령 발전의 씨앗을 틔우고 정성껏 키워, 커다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쪼록 올 한해 보령시민 여러분의 단결된 힘을 보여주시길 기대하며, 壬辰年 흑룡의 해를 맞아 서해바다에 용이 승천하듯, 우리 보령이 대한민국의 으뜸도시로 날아오르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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