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23일 있었던 교통사고에서 차에 끼인 사람을 구조대가 구조하고 있다.

작년 한해 119구조·구급대 활동을 분석한 결과, 총 7,449건 출동하여 인명구조 407명, 응급환자이송 4,911명으로 전년대비 약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소방서(서장 손정호)에 의하면 구급활동은 총6,225건 출동에 4,911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하였으며, 급만성질환자가 2,714명으로 45%로 가장 많고 사고부상이 1,212명, 교통사고 742명 순이며, 연령별로 50대 이상이 2,822명으로 43%를 차지하여 급만성질환의 노인환자가 많은 농어촌지역 특성을 반영하였다.

한편 구조활동은 각종 사고현장에 1,231회 출동하여 인명구조 409명 외에 동물포획 및 해충제거 333건, 위험요소제거 등 각종 안전조치 178건, 문 개방 등 생활불편해소 133건을 처리하여, 119구조대의 활동이 인명구조뿐만 아니라 위험 안전조치, 생활불편 해소 등으로 점차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작년여름 말벌떼의 기승으로 생활주변 벌집제거 요청이 폭증하여 총 232회 출동을 하는 등 119대원을 더욱 바쁘게 한 한해였다.

보령소방서 구조구급 관계자는 “구급차와 병원간 실시간 화상연결로 응급처치가 가능한 첨단‘중환자용 구급차’배치와, 도서지역 응급환자이송‘119나르미선’운영, 관내 해수욕장에 ‘119해변구조대’와‘119시민수상구조대’운영 등 지역실정에 맞는 특색 있는 시책 추진으로 금년에도 보령시민과 보령을 찾는 피서객의 안전을 책임지며 보다 높은 119구조구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