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2011년도 시도 및 새올행정정보시스템’ 이용 활성화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3일 도에 따르면, 도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시스템 활용과 전자적 보고ㆍ통계 이용, 이용 활성화 추진 등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는 우선 시도행정정보시스템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안희정 지사를 비롯, 담당급 이상 간부공무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또, 16개 시ㆍ군의 실적보고와 단속 상황 등을 기존 문서나 메일 전송방식에서 새올행정시스템 입력 의무화 해 보고ㆍ통계 창구를 일원화 했다.

이와 함께 모든 행정업무 정보를 전 직원이 공유할 수 있도록 행정업무 공개체계로 전환했으며, 매월 1회 자료 관리 정비의 날을 운영했다.

도는 특히 게시물에 대한 댓글 기능을 추가하며 양방향 소통을 강화했는데, 안 지사는 ‘행정정보시스템 디벼보기’, ‘3농혁신’ 관련 커뮤니티를 직접 개설해 이용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다.

도는 이밖에 시스템 안정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유지보수, 도와 시ㆍ군 업무담당자간 SNS 연락체계 마련 등을 추진한 바 있다.

한편, 시도행정정보시스템은 ▲행정업무 생산성 향상을 통한 질 높은 행정업무 처리 ▲단순ㆍ반복적인 보고통계 업무 자동 집계 및 축적 활용 ▲신속 정확한 행정서비스 제공 ▲행정정보 공개 등을 통한 신뢰받는 행정서비스 제공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06년부터 구축?운영돼 왔다.

이 시스템을 통해서는 18개 업무, 102개 영역, 397개 단위업무 처리가 가능하며, 정보통신과 지적, 소방, 재난재해 시스템과도 연계돼 있다.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