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소방서는 16일 중앙시장 외 3개 시장을 대상으로 소방통로확보 훈련을 실시했다.

보령소방서(서장 김근제)는 16일 오후 보령소방서 남ㆍ여의용소방대원과 보령경찰서 등 유관기관관계자, 시장상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시장 외 3개 시장을 대상으로 소방통로확보 훈련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소방통로확보훈련 및 캠페인은 지난해 12월 9일부터 시행된 긴급자동차 진로양보의무 위반차량에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을 중점으로 각종 재난발생에 따른 신속한 대응 및 시민의식계몽을 위해 실시됐다.

소방차 등 긴급자동차 출동·진로 양보 불이행을 하는 운전자에게는 위반차량에 대한 현장 단속은 물론 사진ㆍ비디오테이프 등 영상기록매체에 의해서도 단속이 가능해 운전자 또는 고용주 등에게 20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 보령소방서는 16일 중앙시장 외 3개 시장을 대상으로 불조심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한 시장상인들에게 겨울철 화재예방 당부 등 전단지 및 홍보물품을 배부하고, 화재 발생 시 초기소화에 뛰어난 성능을 갖고 있는 소화기의 중요성을 널리 홍보하는 등 화재예방 홍보 캠페인도 함께 전개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택·상가 골목길 등 소방차 통로 상 불법으로 주ㆍ정차된 차량은 소방차의 진입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들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증가시키는 요인” 이라며, “특히 재래시장은 화재에 취약한 만큼 소방차 통행에 장애가 발생 치 않도록 시민들과 시장 상인들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