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천초 김필자 학부모의 교육기부를 통한 리폼캠프 수업이 실시되고 있다

보령관내 학교의 겨울방학을 이용한 학부모의 교육기부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명천초등학교(교장 김종대)는 겨울방학에 학부모의 교육기부로 다양한 캠프활동을 펼치고 있어 교육수요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종이접기캠프를 시작으로 아동미술교육캠프, 국악이론 및 국악동요 캠프, 풍선아트캠프, 리폼캠프와 진로교육캠프가 각각 기간을 달리 진행되고 있으며 이 모든 활동은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강사비, 수강비 모두 전액 무료로 이뤄지고 있다.

기부에 참여한 김필자 학부모는 “처음에 교육기부 신청서를 보고 망설였지만 저의 재능을 좋은 곳에 쓰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며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해줘서 저 또한 즐겁고 보람있다”고 말했다.

김종대 교장은 “재능기부에 기꺼이 동참해 주신 여러 학부모님들께 고개숙여 감사드리며, 이제 기부는 돈이나 물질적인 것에 그치지 않고 재능까지도 가능하다”며 “여러분들의 소중한 재능과 끼가 어린이들에게 전수됨으로써 더 큰 꿈과 사랑이 된다”고 말했다.

학부모들과 지역인사들로부터의 교육기부를 통해 아이들은 즐겁고 유익한 활동을 배울 수 있게 되어 좋고, 학부모들은 자신의 재능을 어린이들에게 나누어주는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