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국계 담배회사인 필립모리스코리아의 가격인상 발표 이후 KT&G에도 제품 가격 인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가운데 KT&G는 “현재로서는 담배가격 인상계획 없다”고 밝혔다.

KT&G는 물가와 서민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 및 소비자 부담을 가장 먼저 감안해 현재로서는 당사의 제품 가격인상을 고려하지 않고 있음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KT&G는 “외산 잎담배 대비 2배 이상 고가인 국산 잎담배를 사용함으로써 외산 잎담배를 100%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 외국계 담배회사들보다 원가 부담이 더 높지만, 이를 제품 가격에 반영해 해결하는 손쉬운 방법에 앞서 생산성 향상과 같은 내부 노력으로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뒤, “그동안 전세계 담배업계 최초 품질실명제 도입 등 품질경영을 통한 고객 가치 향상과 환경 친화적 재료품 사용 등 친환경 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KT&G는 “물가 안정을 바라는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당분간 가격인상을 통한 일시적인 이윤 확대 보다는 최고 품질의 제품을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선택을 당당히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