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민선5기 핵심사업인 3농 혁신에 힘을 보태어 농업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적측량에 대한 수수료를 30% 경감한다고 14일 밝혔다.

감면 대상은 도내 농업인 중 정부 보조 사업으로 농가용 저온저장고와 곡물건조기 등 농업기반시설을 설치할 때 실시하는 경계복원, 지적현황, 분할측량 등이다.

예컨대, 농업인이 분할 후 1필지를 기준으로 1,500㎡ 이내의 저온저장고를 설치할 경우, 그동안에는 지적측량으로 23만원의 수수료를 내야했다면, 2월부터는 16만원의 수수료만 내면 되는 셈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수수료 경감은 농산물 가격 하락과 농촌인구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이 큰 농업인들을 위해 실시하게 됐다”며 “농특산물 명품화 추진과 생산, 가공 및 유통 경쟁력 확보 하는데 조금이나 경제적인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