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천초등학교는 지난14일 오전10시 봉산관에서 졸업식을 거행했다.

대천초등학교(교장 조성재)는 지난14일 오전10시에 봉산관에서 졸업생 228명의 아주 특별한 졸업식을 거행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매년 전통적으로 진행해오던 졸업생 상장 수여와 재학생과 졸업생의 송사, 답사의 형태를 새롭게 바꾸어 진행했다.

특히 3대가 함께 다닌 가족을 찾아 3대 졸업증을 수여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돼 실시됐했다.

그동안 졸업식에서 많은 시간을 차지하며 지켜보는 이들이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상장 수여 시간을 대폭 줄여 상장은 전부 사전 수여하고 동영상 상영으로 대체했다.

송사와 답사는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준비한 축하 공연을 보여줌으로써 떠나는 슬픔과 아쉬움보다는 즐거움과 희망을 안겨주고자 했다.

한편 3대 졸업증을 받은 특별한 가족은 모두 4가족으로 6학년 이다연 학생의 외할아버지 김흥상씨(33회)는 “졸업하던 때가 다시 떠오르고 감회가 새롭다. 이런 특별한 졸업식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