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향우회 정기총회 및 신년 교례회가 지난 9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서 충청향우회중앙회 곽정현 총재, 김용환 전 국회의원, 최종옥 고문, 안병철 명예회장, 이재우 보령교수회 회장, 류근찬 국회의원, 이시우 시장, 추재엽 양천구청장, 이태복 전 장관, 남상해 하림각 회장 및 보령출신 주요인사, 향우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신년교례회는 식전행사로 장학생으로 선정된 대천고 2학년 이필우 학생을 비롯 60여명에게 강명구 보령장학회 이사장의 장학금 전달식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보령산악회 박병순 회장과 주산면 회원들이 각각 500만원과 200만원을 기부해 보령향우회로부터 공로패를 수여 받아 참석자들로 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윤찬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윤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임원 여러분께서 총력과 열정을 보내주셔서 지금까지 회장직을 수행 할 수 있었음을 감사드린다”며 “우리의 과거를 되돌아보면 힘들고 어려웠기에 미래의 꿈나무들을 위해 보령장학재단이 10억 목표에 매년 100명에게 장학금을 줄 수 있는 터전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보령향우회는 읍ㆍ면향우회를 중심으로 정기모임과 산악회, 골프회, 고향방문 등을 통해 정담을 나누며,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협조해 만나면 반갑고 기쁨이 넘치는 활기찬 보령시향우회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특히 이날에는 지난 2일 결성된 주교면 향우회 김용해 회장과 면향우들이 대거 참석해 단합을 자랑하며 자릴 빛냈다.

▲보령시 향우회 재선임된 윤찬 회장이 향우회 기를 흔들어 보이고 있다.

한편 정기총회에서는 회장ㆍ감사 임원개선으로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회장 및 임원진이 유임돼 윤찬 회장이 22대 회장으로 연임하게 됐다.

2010년도 장학금 2억원을 출연한 윤찬 회장은 연임사를 통해 장학금 2억원을 또다시 출연키로 해 10억 목표에도 순항하게 됐으며, 많은 향우들도 현금찬조와 물품협찬으로 향우회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