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송지영, 구 선진노조)은 지난 2월 2일부터 2월 10일까지 5급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Best, Worst공무원 선발을 위한 전 직원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Best 간부공무원으로는 김돈곤 홍보협력관, 정병희 총무과장, 이윤선 관광산업과장이 선발됐으며, Worst 간부공무원으로는 기획관리실 A사무관, 경제통상실 B서기관, 현재 교육파견 중인 C서기관이 선발됐다.

선택한 이유로 Best 간부공무원의 경우, 관리자로서 매사에 긍정적이며 하급직원에 대한 배려, 의견존중, 칭찬, 대안제시 등 합리적인 선순환 리더십으로 신뢰와 화합의 조직문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Worst 간부공무원의 경우, 성과 가로채기, 강압적이고 독선적인 업무태도, 권위주의적이고 일방통행식 비민주적 업무추진 등 조직내 불협화음으로 직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Best로 선발된 간부공무원은 3월 22일에 개최예정인 충남도공무원노동조합 제3기 출범식 및 대의원 대회에서 시상하고 격려할 계획이며, Worst로 선발된 간부공무원에 대하여는 도 지휘부와 인사부서에 전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송지영 위원장은 “앞으로도 모범적인 간부공무원상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과거 퇴행적 권위주의 직장문화를 쇄신하는 등 구성원간 신뢰의 조직문화를 조성해 신바람 나는 화합의 직장분위기를 연출하고, 이를 통해 도민들에게는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