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5일 오후 시 회의실에서 사회단체보조금 지원 사업 단체 및 관련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사업 집행지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그동안 감사에서 나타난 주요 지적사항 등의 재발 방지와 관행적인 보조금 부당 집행행태를 개선해 투명하고 적법한 집행절차를 확립해 시민이 신뢰하는 보조금 지원업무를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신청 및 교부, 정산 등 추진절차와 보조금의 목적외 사용금지, 단체 자부담 비율 준수, 타 명의 혼용 및 개인통장 사용불가, 보조금 전용카드 의무 사용 등의 보조금 회계처리 기준 교육이 실시됐다.

특히 그동안 사회단체 감사에서 나타난 주요 지적사항과 집행지침 및 교부조건 위반에 따른 보조금 환수 등 사례를 소개하면서 투명하고 내실 있는 보조금 집행을 강조했다.

고영길 기획감사실장은 “부당한 집행은 추징 및 패널티를 적용하게 되니 규정에 맞게 집행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오늘 지침교육을 계기로 공정하고 투명한 예산집행을 통해 보조금이 시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의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 신청 공고결과 총 79개 단체에서 6억6300만원이 신청됐으나 심사를 통해 5개 단체 1억6000여만원을 삭감하고 74개 단체에 4억9860만원 지원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