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포면에 위치한 창동 정수장

보령시는 시민들에게 맑은 수돗물 공급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3억1400만원을 투입해 자체 수돗물 생산시설인 창동정수장과 성주정수장 2개소의 오래된 정수시설을 전면 교체ㆍ정비한다고 밝혔다.

시는 정수장의 핵심 여과 시설인 침전여과기의 도장과 여과사(모래,자갈)를 교체해 여과 효율을 높이고, 지난해 수해로 피해를 입은 정수장 사면을 정비, 빗물 유입을 방지할 계획이다.

또 성주정수장에는 실시간으로 수돗물의 수질을 측정하는 ‘수질 연속 측정 장치’를 신규로 설치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수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박상목 수도사업소장은 “그동안 미뤄왔던 정수장의 시설개선으로 먹는물 만큼은 시민 누구나 깨끗한 양질의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민들이 이용하는 수돗물은 보령시 미산면에 위치한 보령댐에서 생산한 정수를 구입해 사용하고 일부를 성주천의 자연수를 자체 정수해 사용하고 있으며, 비상시 급수체계 유지를 목적으로 2개의 정수장을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