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11총선에서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출마, 경선에서 탈락한 강동구 예비후보가 예비후보를 사퇴하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강 예비후보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 100여 일 동안 여러분의 성원 속에서 희망정치를 꿈꾸어 왔지만, 지혜도 부족하고 덕도 모자란 저를 믿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보령서천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고마움 마음 평생을 간직하며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강 예비후보는 “자립형 기업도시를 통해 사계절 일하는 생동감 있는 도시건설을 꿈꾸며, ‘정치’를 통해 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선거에 나섰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물러나게 돼 많이 아쉽고 부끄럽지만, 실패한 가장 큰 이유는 나의 부족함이다” 생각하고 “자신에 대해 더 깊고 넓게 성찰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라고 아쉬움을 피력했다.

이어 그는 “내게 맞는 정치, 제 삶과 인생과 어울리는 정치활동을 찾겠다”고 밝히면서 “구태가 아닌 새로움으로, 관행이 아닌 참신함으로, 반복됨이 아닌 창조적 상상력으로 즐거운 정치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나갈 소통하는 정치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특히 강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1%특권비리 세력을 심판하고 99% 시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출발선이라 생각했으며, 그 판단은 여전히 유효하다 생각한다”며 “내가 속한 민주통합당 후보 중 내가 적임자라 생각하고 시작했으나 시민들은 나보다 더 훌륭한 후보를 선택, 이를 겸허히 수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 경쟁자였으나 경선이 끝나면서는 협력자요 희망정치의 적임자가 된 엄승용 후보를 도와 나와 시민들의 바람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면서 “오는 4.1총선에 민주통합당후보인 엄승용 후보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