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예 농업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제5기 만세보령농업대학이 입학식을 갖고 2012학년도 학사일정을 시작했다.

만세보령농업대학(총장 이시우)에서는 21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농업교육관에서 입학생, 기관단체장, 졸업생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예 농업인력 육성을 위한 만세보령 농업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이번에 학사일정에 들어간 농업대학은 친환경농업과 45명과 도시농업과 45명 총 90명이 오는 11월 14일까지 매주 수요일(공통과목), 목요일(도시농업과 전공과목) 4시간씩 교육을 받게 된다.

전업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친환경농업과’는 작물재배 시 응용 가능한 농업 심화이론 및 교양과목 등으로, 도시민과 일반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도시농업과’는 친환경농업, 생활원예, 텃밭 가꾸기 등으로 학사과정이 편성돼 교육이 이뤄진다.

이들은 연간 25강좌 120시간을 이수하여야 하며 전문 강사의 이론교육과 실습, 현장교육과 화합행사 등을 통해 만세보령 농업을 주도할 인재로 탈바꿈하게 된다.

만세보령 농업대학은 무상으로 교육이 진행되며, 우수 졸업생 표창, 선후배간의 화합행사 등도 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교수진은 농업기술센터 석ㆍ박사 위주 전문지도공무원과 각급 전문가, 성공 농업인 등을 초빙하여 농업현장에 실질 활용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맞춤식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시우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전정신과 열정의 에너지로 무장하여 우리 농업이 처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갈 선도적인 농업인이 되어줄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