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2015년까지 모든 어선에 위치발신 장치를 설치해 해양사고 발생시 신속히 대응키로 했다고 발표 했다.

2015년까지 총 예산 259억원을 들여 국내 어선 7만4천여척에 위치발신용 PDA 단말기를 무료로 설치할 예정이다.

PDA 단말기설치는 ▲2012~2013년 2t 이상급 어선 2만7천여척 ▲2014~2015년 2t미만 어선 4만7천여척 순으로 설치된다.

이 단말기는 대당 35만원 가량 소요되며, 해양사고 발생시 구조ㆍ수색과 어선 출ㆍ입항 신고제도 운용을 위해 해양경찰청 전액 무상 공급 계획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건조된 지 30년 이상된 노후어선의 선체두께 검사주기를 5년에서 2년6개월로 단축 등 어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선 안전검사규정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