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아산병원(원장 정종기)에서는 지난달 31일 주포면 연지리 마을에서 어렵게 사는 기초생활수급자 세대를 방문해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보령아산병원 봉사단 10여명과 주포면사무소 공무원들이 휴일을 잊은 채 사랑의 도배ㆍ장판, 싱크대 및 가스렌지, 세탁기 등을 설치했다.

특히 집 주변에 환경정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 심한 악취 등으로 생활 불편을 호소하여 이번 환경 정비를 통하여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보령아산병원 봉사단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 주변 어려운 가정을 발굴해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연지리 윤상구 이장은 “마을에서도 해주고 싶었지만 일손이 부족하여 도와주지 못하여 매우 안타까웠는데 휴일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줘 마을을 대표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보령아산병원 봉사단은 2011년도부터 봉사활동팀을 재정비, 4개의 봉사활동 팀을 구성해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지역사회 추천가정을 찾아 가정형편을 살피고 생활용품을 지원하는 등의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어 훈훈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