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빙된 외래강사로 부터 외국어 수업을 받고 있는 대천여고 학생들

대천여고(교장 황의호)가 지난 2일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인재육성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천여고는 2008년부터 보령시 인재육성특성화교육사업의 지원을 받아 저명 외래강사를 초빙, 국어, 영어, 수학과목에서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3월, 엄격한 절차를 통해 외래강사를 선정, 초빙하여 개설한 강좌에는 현재 총 100여명의 학생들이 학년구분 없이 실력과 수준에 따라 반을 편성하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수요자가 직접 수준과 과목을 골라 자신의 필요에 따라 강좌를 선택하는 대천여고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강의의 질과 운영 관리 면에서 그 우수성이 널리 알려져 지난 2011년 대천여고를 교육과학기술부가 뽑은 전국 잘 가르치는 100대 고교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기도했다.

이외에도 교육과학기술부의 자율형 창의경영학교에 선정된 대천여고는 교과부의 지원도 효율적으로 활용, 다양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해 사교육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황의호 교장은 “정규교육과정도 마찬가지지만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은 철저하게 그 중심에 학생들을 두어야 한다”며 “학생이 선택하고 학생의 수준에 의해 교육내용을 조정하고 점검하는 것이 곧 수요자 중심이 교육입니다”라며 인재육성특성화 프로그램의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