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선거사무실에서 김태흠 당선자와 부인 이미숙씨가 당원과 지지자들이 총선 승리에 대한 환호와 답례를 하고 있다.

11일 실시된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새누리당 김태흠 후보가 35,197표((46.42%)를 득표해 20,983표(27.67%)를 얻은 자유선진당 류근찬 후보와 19,184표(25.30%)를 얻는데 그친 민주통합당 엄승용 후보를 큰 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선거운동 기간 내내 여론조사에서 당선이 유력한 후보로 앞섰으며 이날 투표가 진행된 후 출구조사에서도 승리가 확실시 되기도 한 가운데 김태흠 당선자는 보령지역 50.003표의 유효투표 중 23,162표(47.21%)를 득표했으며, 서천지역에서도 27,503표의 유효투표 중 12,035표(44.97%)를 득표해 보령과 서천에서 40%이상의 높은 득표로 당선의 영광을 안게 됐다.

총선 세번째 도전 만에 국회에 입성하게 된 김 당선자는 그동안 같은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전위대로 세종시 수정안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과 관련, 정부와 중앙당을 향해 약속이행을 요구하는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활동으로 충남의 ‘뚝심있는 정치인’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지역구에서는 착실한 조직 관리와 성실한 이미지로 지역주민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대변인 역할도 서슴치 않는 등 보령과 서천지역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이번 선거에서 승리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태흠 당선자는 “선거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과 주민들께 받은 사랑과 성원에 무거운 책임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선거 과정 속에서 지역주민들께 약속드린 공약들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도 36호, 40호, 21호 조기 확포장 등 도로망 구축과 장항산단은 물론 산단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면서 “이제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우리 지역주민들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희망의 길’을 떠날 것”을 약속했다.

특히 김 당선자는 “선거 기간 동안 서운함과 갈등이 있었다면 화해와 협력으로 지역발전이라는 큰 뜻에 함께 힘을 모아 달라”며 “다시 한번 저를 믿어주시고 성원해 주신 마음에 감사드리며, 땀 흘리는 일꾼의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당선자는 충남도 정무부지사, 한나라당 충남도당위원장, 한나라당 비상대책위 위원, 한나라당서해안 유류피해대책특위 위원 등을 역임하고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을 맡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이미숙씨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한편 19대 총선 선거운동 기간 중 본보에서는 각 당 후보자에 대한 1차(46%), 2차(48.7%)에 걸쳐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태흠 당선자의 지지율 우세를 예상했었다.

그 결과 11일 선거 개표에서 46.4%의 지지율로 김태흠 당선자의 승리로 나타났으며, 본보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와도 오차범위 내로 정확하게 후보자의 지지율이 일치하게 보도됐다는 주위의 평가를 받고있다.

이에 앞으로 치러질 선거에서 보령시민신문의 여론조사 결과가 보도 될 때 지역주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지역언론매체로 자리잡는 교두보를 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