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천초 학생들이 환경지킴이가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즐겁게 식사를 하고 있다.

명천초등학교(교장 김종대)는 4월부터 급식시간에 ‘환경지킴이’활동과 ‘잔반없는 날’운영을 통해 잔반량을 감축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명천초는 녹색생활 실천 운동의 일환으로 음식물 쓰레기량을 줄이기 위해 식재료의 구입, 조리방법, 배식 등 전 과정을 개선함으로써 학교 급식의 질 향상 및 환경오염을 방지하고자 ‘수다의 날’을 운영하게 됐다.

특히 각 학급에 ‘환경 지킴이’를 지정하고 매주 수요일은 급식을 다 먹는 날, 일명 ‘수다의 날’로 정해 전교생이 잔반을 줄이고자 다함께 노력하고 있으며, 교사와 추가배식을 원하는 학생들은 자유 배식대를 비치해 원하는 만큼 덜어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강은정 영양교사는 “환경지킴이 활동으로 지난주에 비해 음식물쓰레기통 잔반이 1/10로 줄어드는 놀라운 결과를 낳았다”며 “다함께 노력해서 우리 명천초 학생들이 모두 환경지킴이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