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6일 남포농협 자재사무소 앞 광장에서 펼쳐진 ‘경로화합잔치’에서 김석규 조합장이 내빈 소개 및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남포농협(조합장 김석규)에서는 지난달 26일 남포농협 자재사무소 앞 광장에서 이시우 시장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원로조합원, 지역 및 요양시설 어르신 등 1,000여명을 초청해 ‘경로화합잔치’를 열었다.

매년 4월~5월이면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면서 지역주민들 모두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실시되고 있는 남포농협 ‘경로화합잔치’는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며 지역의 대표적인 경로잔치로 꼽히고 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민요 공연과 남포면 풍물단 및 흥겨운 국악공연에 이어 1부 행사로 김석규 조합장의 내빈 소개 및 인사, 이시우 시장 축사, 김재현 농협보령시지부장의 치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원로조합원 및 주민들은 즐거운 점심식사를 마치고 2부 행사에서는 일산 예술팀 공연 및 초청가수 공연, 각 마을을 대표하는 노래자랑으로 남녀노소 화합의 시간이 됐다.

▲ 남포농협‘경로화합잔치’는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며 지역의 대표적인 경로잔치로 꼽히고 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남포면사무소 직원과 남포농협 청년부, 부녀회 등 자원봉사자 70여명이 식사대접 등 행사진행을 도왔다.

김석규 조합장은 “어른을 공경하고 존경하는 미풍양속은 우리조상들의 슬기와 땀이 배어 있는 값진 보배이며 자산이었지만 급격히 변한 서구사회의 만능주의로 어른공경이 많이 퇴색돼 있었으나 우리농협에서는 김원규 전 조합장이 원로 조합원들을 공경하고 존경하는 경로행사를 시작해 오늘에 이르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조합장은 “바쁘신 중에도 원로 조합원뿐만 아니라 많은 어르신이 참석하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오늘 이 잔치를 통해 원로 어르신들의 마음을 열어주고 녹여주는 즐거운 잔치마당으로 우리지역의 경로효친사상을 높여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