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흠 국회의원 당선자는 지난달 26일 보령시청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공약 실천 의지를 표명하면서 기자들과 대담을 나누었다.

보령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국도 36호 조기 확포장 건설이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보여진다.
김태흠 국회의원 당선자는 지난달 26일 오전 보령시청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공약 실천 의지를 표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도 40호선도 4년 임기 중 완공은 되지 못할 수 있지만, 예산확보는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김 당선자는 지역의 가장 큰 현안들을 중심으로 “교통사각지대 해소와 서해안 유류피해 피해보상, 국제해양관광벨트 조성에 대한 공약을 순차적으로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또, “현재 당선자 신분이지만 5월 중에는 보령시와 서천군의 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부처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국도 77호선인 연육교 건설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놓았다. 그는 “연륙교 기본설계(터널) 변경은 힘들지만 사업비 증액을 통해 관광과 가미되는 원산도 전망대, 휴식공간 등 두가지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위한 자리 마련이 가장 중요하다”며, “소통의 자리에는 지역 기초의원 및 광역의원 등 각자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도ㆍ시의원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현안들을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당선자는 “매달 1~2차례 국회 보좌관과 비서관이 함께 동행 참석하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지역민의 소리를 귀담아 듣는 자리를 정례화 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제18대 대통령선거와 관련 충청권 역할에 대한 질문에 “이완구 전 지사의 와병으로 충청의 중심을 잡을만한 사람이 없어, 충남 전체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향후 대선정국에서 충청권 역할을 맡게 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와 함께 대선이후 지방선거에 대한 공천과 관련 “공심위에서 결정하는 부분이겠지만, 사실 기초단체장 및 광역ㆍ기초의원은 정당공천 안된다는게 소신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정치입문에 정당공천 등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정당에서 공천을 주지 않는다면 후보자에 대한 정당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맞지 않다는 입장이다”라며 “이러한 정치관계법은 여야합의 과정에서 이해득실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목소리가 높아지면 기울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