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혁주)은 지난 9일 오후 제1회의실에서 김종성 교육감을 비롯한 이시우 시장, 이준우 도의원, 임춘근 교육의원, 각 기관단체장, 각급학교장, 지역인사, 직능별 대표 교직원, 소속직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교육공동체 의견 수렴회를 개최했다.

이번 의견수렴회는 교육공동체와의 열린 대화를 통해 보령교육 현안과제를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고영숙 학력지원과장의 사회로 진행된 의견 수렴회는 참석자 소개, 김혁주 교육장의 2012년도 주요업무계획보고, 김종성 교육감의 인사, 대화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먼저 2012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에 나선 김혁주 교육장은 역점과제로 ‘책읽는 학교! 함께읽는 보령!’ ‘스마트인재를 키우는 학생동아리 활동’ 활성화를 강조했다.

이어 김 교육장은 추진계획으로 ▲ 품성과 실력을 갖춘 스마트 학생 ▲지성과 열정으로 가르치는 교사 ▲ 특성과 매력이 있는 학교 ▲ 소통과 나눔이 있는 교육복지 ▲감동과 신뢰가 있는 클린교육행정으로 “스마트 인재! 매력있는 학교! 감동주는 보령교육”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2012년도 보령교육방향을 전했다.

이어 김종성 교육감은 인사에 앞서 충남교육 2012년 주요업무계획으로 △품성과 실력의 스마트인재 △긍지와 사랑의 교육전문가 △매력과행복의 학교문화 △배움과 나눔의 교육복지 △공감과 신뢰의 교육행정 등으로 “모두가 공감하는 행복한 충남교육”을 실현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김종성 교육감은 충남기본방향으로 “충남학생들의 학력증진을 위해 여러분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귀담아 듣고,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바른품성과 알찬실력을 갖춘 스마트 인재육성, 학교폭력 없는 행복학교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교육공동체도 다함께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의견수렴회 참석자들은 충남교육에 바라는 다양한 의견을 내놓으며 김종성 교육감과 자연스럽게 대화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대화에서는 학부모의 참여부족으로 보령교육의 현안 문제보다는 교육 관계자의 형식적인 질문에 의한 김 교육감의 답변 마무리로 진행돼 아쉬움이 남았다.

한편 이날 김종성교육감은 주포초, 송학초, 남포중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