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보건소(소장 박승욱)에서는 만성질환에 대한 다양한 건강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만성질환자 맞춤형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건강교실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자와 건강위험요인 보유자를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6월 말까지 보건소 회의실에서 매주 수요일 운영된다.

이번 교육은 만성질환 신규등록자와 내소 만성질환자 중 만성질환 조절이 안 되는 자(치료 비순응환자) 두 그룹으로 나누어 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측정 등 기초검진을 실시하고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운동프로그램 및 식이요법 교육 등의 건강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강의는 신제일병원 박관석 원장으로부터 만성질환의 치료 및 합병증예방교육이 실시되며, 분야별 전문 강사를 통한 건강스트레칭 웃음치료, 스트레스 관리 등 만성질환 관리에 관한 정보가 제공된다.

시 보건소는 노인계층의 증가와 생활습관 서구화로 만성질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만성질환에 대한 체계적 관리법을 알려주어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자기관리 능력을 강화시켜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켜나갈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내 질병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방법 습득을 통해 건강에 대한 철저한 자기관리가 필요하다”며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건강교실에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