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관초 인조 잔디 운동장 조성 및 스탠드 보수공사 기념행사에서 김종성교육감, 이시우 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테이프컷팅을 하고 있다.

대관초등학교(교장 유병하)는 지난 2일 인조 잔디 운동장 조성 및 스탠드 보수공사 기념 ‘대관가족 추억 만들기 한마당(운동회) 행사를 가졌다.

이날 운동회는 건전한 정신과 강인한 체력 향상을 도모하고, 학교와 학부모 그리고 지역 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인조 잔디 조성 및 스탠드 보수공사 기념행사에는 김종성 교육감, 김혁주 교육장, 이시우 시장, 관내 교장, 박영진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 행사, 시축행사로 진행됐으며, 시축행사의 보조에는 귀여운 본교 1학년 학생들이 도우미 역할을 하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학생들은 자신의 소원을 적은 풍선을 하늘 위로 띄워 보내며, 저마다의 소원을 담아 힘찬 함성을 하늘을 향해 외쳤다.

▲ 학생들은 자신의 소원을 적은 풍선을 하늘 위로 띄워 보내고 있다.

기념행사에서 김종성 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인조 잔디 운동장 조성으로 이처럼 깨끗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우리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생활 체육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는 선도적 역할을 당부”했다.

이시우 시장은 축사에서 “학생들이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꿈과 희망을 키우기를 바라며, 학교와 지역 주민들간의 소통의 공간으로 잘 활용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병하 교장은 “인조 잔디 운동장 위로 학생들의 푸른 꿈과 희망이 가득 펼쳐지도록 꿈이 자라고 즐거움이 가득한 학교를 육성하기 위하여 노력을 다 할 것이며,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증진과 생활체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체육수업을 하거나 매년 운동회를 할 때 마다 모래가 날리는 등 운동장 사정이 매우 좋지 않아, 학생과 학부모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다. 하지만 보령시청의 지원과 더불어 국민체육진흥공단의 2012년 학교 운동장 생활체육시설지원 사업으로 공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들이 크게 만족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6억원으로 보령시청에서 1억 5천만원, 충청남도 교육청에서 1억원,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3억 5천만원을 지원받아 2011년 9월부터 9개월 동안의 공사기간을 거쳐 인조 잔디 운동장 육상트랙 및 스탠드 보수공사가 이루어져 학생들의 놀이 공간, 주민들을 위한 운동공간을 포함한 다목적 운동장으로 조성됐다.

한편 대관초등학교의 인조 잔디 운동장 공사는 학교 운동장을 선진화 된 체육시설로 조성하여 학생들의 체육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활용하고자 학교 운동장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