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보령권관리단(단장 배용권)에서는 지난 29일 2층 회의실에 12명에 대한 보령호 주변 물감시원 위촉식을 가졌다.

한국수자원공사 보령권관리단(단장 배용권)에서는 지난 29일 2층 회의실에 보령호 주변 상시 오염감시와 오염예방 활동을 담당할 물감시원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물감시원으로 위촉된 12명은 보령댐 주변 각종 폐수 무단방류 등 오염행위 단속, 저수지 수질이상 발생 상황 보고, 댐 내 오염물질 수거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 배용권 단장은 “보령댐에서 물감시원 운영 외에도 수중폭기장치 가동, 부유물 조기수거 등 수질 개선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댐의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유역내 오염원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보령호를 맑고 깨끗하게 가꾸어 나가기 위한 관할 지자체와 주민들의 깊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위촉식에 이어 가진 교육 및 간담회에서 김유제 미산면민협의회장은“배 단장 부임이후 주민과 협의가 잘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긴밀한 협조와 협의를 당부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물 감시원의 활동 중에 오염 및 불법행위자 고발조치 시 관리단과 보령시, 경찰서 등 유관기관의 공조가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유관기관의 공조와 협의가 이뤄지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에 배 단장은 “대응 프로그램 만들어 적절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상화 감시원은 “물감시원으로 활동하면서 느낀 사항으로 보령댐 수질이 낚시 등에 의한 오염보다는 보령댐 상류 지역 하천의 부유물(수초)에 인해 물흐름을 막고 부유물이 썪어 가는 현상으로 수질오염을 초래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앞으로 상류지역 수초(오염원)제거 및 하수정비 등 사전예방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