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보건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금연클리닉

보령시는 자발적인 금연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금연 순회교육, 사업장단위 금연클리닉 등 맞춤형 금연클리닉을 운영해 지역주민 흡연율을 대폭 낮춰나가기로 했다.

시 보건소에서 이달부터 금연클리닉을 통해 개인 맞춤 금연프로그램을 실시하고 10인 이상 금연을 원하는 단체 및 학교, 사업장 등에서 금연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을 실시할 계획이다.

맞춤형 금연클리닉은 흡연자들의 금연 실천율을 높이고 흡연폐해를 방지하기 위해 금연간호사 개별상담과 금연패치, 금연껌, 금연캔디 등 금연보조제를 이용하는 방법을 병행해 금연성공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재흡연 방지를 위해 6개월간 지속적인 상담관리를 실시해 성공률을 높이고 금연클리닉에 참여한 자 중 100일 이상 성공하면 한국금연운동협의회에서 실시하는 ‘제1회 금연성공대잔치’ 응모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박승욱 보건소장은 “금연클리닉과 지정된 금연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통해 흡연율을 낮춰 시민건강증진에 노력할 것”이라며, “새해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금연클리닉에 참여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시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금연클리닉에 1,079명이 참여했으며, 이들 중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한 사람은 436명으로 금연성공률이 40.4%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