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충청남도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에서 심의 의결사항을 적용해 일반시내버스는 9%의 요금을 인상하고 좌석버스는 10%의 요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일반시내버스는 △성인이 1100원에서 1200원으로 △청소년은 880원에서 960원으로 △어린이는 550원에서 600원으로 조정되며, ▲좌석버스는 △성인은 1500원에서 1650원으로 △청소년은 1200원에서 1,320원으로 △어린이는 750원에서 820원으로 조정된다.

또한 기존에 중·고등학생의 신분제 기준으로 적용했던 ‘중·고생 할인’이 13세 이상에서 만19세 미만의 연령을 기준으로 하는 ‘청소년 할인’으로 변경된다.

교통카드를 사용할 경우에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 구분 없이 50원의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버스업계는 인건비와 물가, 경유가격 인상 등을 이유로 시내버스 33.8%, 좌석버스 35.7%의 요금인상을 요구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