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보령서천 자유선진당 신년인사 및 세종시 수정안 저지규탄대회에서 오는 6월 2일 실시 되는 지방선거네서 필승을 다짐하며 건배 제의를 하고 있다.

류 근찬의원(보령·서천)은 지난 28일 11시 대천동 소재 천년웨딩홀에서 열린 보령·서천 자유선진당 신년인사 및 세종시 수정안 저지규탄대회에서 “충청인이 하나가 되어 세종시 수정안을 막고 원안대로 추진되어야 한다면서 자유선진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강조했다.

오는 6.2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선진당 공천 출마를 희망하는 예비후보자 등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끈 가운데 개최된 이날 대회에는 이시우 전시장, 이준우 전도의원을 비롯해 김동일 도의원 및 기초의원 등 선진당 소속 현역의원, 보령·서천 선진당 당원과 당직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류 의원은 “자유선진당이 창당되고 지난 총선 때 18명을 당선시켜 혁혁한 성과를 냈지만 2%가 부족해 원내교섭단체가 성립되지 못해 어려운 상태에서 의정활동을 해왔다”고 피력하며 “더욱 노력해서 원내교섭단체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앞으로 더 떨어질 곳도 나락도 없는 선진당은 이젠 용수철처럼 튀어 오르는 길만 남았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그는 최근 충남도의회 의장을 비롯 한나라당 인사들이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선진당 입당과 관련, “앞으로 6.2지방선거에서의 국민심판이 두렵기 때문에 배가 가라앉기 전에 뛰어 내리는 현상”이라면서 “한나라당은 얼마 있으면 바다밑으로 가라앉는 난파선이 돼 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류 의원은 세종시 관련, “한나라당은 행정중심도시 없애고 몇몇 기업유치로 공업단지 만들려는 술수를 쓰고 있다”며 “여야합의로 법을 만들어서 5년 동안 5조6000억원이라는 엄청난 돈을 쏟아 붇고 공정의 1/4을 추진하고 있는데 갑자기 공주출신 국무총리가 나와서 하지말자고 난리를 피며, 행정중심도시 없애고 몇몇 기업유치로 공업단지 만들려는 술수에 속지 말고 행복도시를 원안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류의원은 정운찬 국무총리를 겨냥해 “왜정 때 일본인 앞잡이가 일본 놈보다 더 미웠고, 6.25때 공산당보다 완장차고 돌아다니는 부역자들이 미웠다”며 “이 정부에서는 대통령도 밉지만 그 앞잡이 정운찬이 더 미운짓을 하고 다닌다. 창피해 죽겠다”면서 “충청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웠지만 요즘에는 충청인으로 태어난 것이 원망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류의원은 “정부가 세종시수정안을 국회에 넘기는 순간 정운찬 총리 해임건의안을 내려한다”며 “정운찬을 국무총리에서 해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류 의원은 이어 “중앙 정권을 잡고 있는 한나라당이 또 다시 지방정권을 잡을 수 없도록 해야 한다”며 “6.2지방선거에서 선진당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당원들이 더 노력해야 한다. 선거혁명을 이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