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사해용왕대제가 지난14일 대천해수욕장 소광장에서 (사)전통민속문화보존회 주관으로 실시되고 있다.

국태민안 남북통일을 염원하며 보령시민의 안녕과 피서철 관광객 무사고를 기원하는 사해용왕대제가 머드축제 개막식일인 지난 14일 오후 대천해수욕장 소광장(머드광장과 분수광장 사이)에서 (사)전통민속문화보존회(지회장 김현길)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사해용왕대제는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 보존회원 등 3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엄숙히 진행됐으며, 외국인들에게는 우리 전통민속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또한 용왕대제에 앞서 행사준비에 기여한 모범보존회원에 대한 보령시장 표창 (임영숙씨)과 보령경찰서장 감사장(김순희 씨)수여가 있었으며, 보존회에서는 소년소녀장학금(박새은 대천여상 외 7명) 전달식을 가졌다.

김현길 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민속적 신앙이 뿌리를 내려 살아있는 우리 문화의 발자취 맥을 이어오며 제15회를 맞이하는 머드축제가 대한민국 브랜드 대표축제로 더욱더 거듭나기를 기원한다.” 특히, “외국 관광객들의 환호성과 날로 발전하는 관광명소 대천해수욕장이 안전사고 없는 글로벌 관광명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역설했다.

한편 (사)전통민속문화보존회에서는 머드축제 개막일에 맞춰 매년 사해용왕대제를 거행하며 대천해수욕장을 찾는 시민의 안녕과 관광객의 무사고를 기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