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은 지나달 30일 천안시 구성동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인 ‘죽전원’을 방문해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활동은 교육감과 15명의 지역교육장 및 과장들이 솔선수범함으로써 2010년도 충남교육청 역점사업인 ‘바른 품성 5운동’(칭찬, 질서, 공경, 봉사, 나라사랑) 확산에 모든 간부들이 앞장서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인 것이다.

이번 봉사활동 참가자들은 장애인 목욕시키기, 빨래하기, 생활관 청소를 통해 장애인들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지고 퍼즐놀이, 말벗하기 등 장애인과 함께하기를 통해 그들에게 환한 미소를 줬다.

도교육청 봉사활동에 함께한 교육감, 교육장은 학생들의 학력신장도 중요하지만 배려와 나눔의 봉사정신을 함양한 바른 품성을 지닌 학생으로 기르는 것이 절실한 이때에 충남교육 핵심 리더들의 봉사활동은 참 값진 것이라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죽전원 가족들은 매달 복지시설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충남교육청 봉사동아리 회원과 본청 급식실 조리사들이 직접 만든 돈가스로 점심을 나누며 몸은 불편하지만 마음은 정말 즐거웠고 벌써 새봄이 온 것처럼 따뜻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에서는 바른 품성 5운동 확산을 위해서 중ㆍ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바른 품성 함양 동아리’ 360개 3,600여명이 참여하고 있고, 또한 가족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널리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지역별, 학교별 ‘학부모 지도 봉사단’309개 1,260명을 구성해 오는 3월부터 대대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학부모 지도 봉사단은 학생 봉사활동을 실질적으로 지도 및 확인해주는 학부모 봉사단으로 학교별 5명 이상의 학부모로 구성됐다.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