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일 보령시여성자원활동센터 회원들이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이웃나눔 실천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가지고 이웃나눔 실천으로 한해를 시작하는 단체가 있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지난1일 보령시여성자원활동센터(회장 김영숙)회원들은 지난해 연말 한 달 동안 ‘흰떡 바자회’를 통해 얻은 150여만 원상당의 수익금을 가지고 관내 ‘기초수급자 35세대’에 ‘생필품’을 ‘다문화가정 입학자녀 25명’에게는 ‘학용품일체’를 구입해 전달한다고 밝혔다.

김영숙 회장은 “6년째 이어오고 있는 ‘흰떡 바자회’ 행사는 일일이 떡을 썰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이런 수고를 아끼지 않는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이 같은 봉사활동을 언론을 통해 알리는 것도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회장은 “회원들의 회비를 가지고 단체를 이끌고 봉사활동을 펼쳐오던 중 3년 전부터는 대신농산에서 후원해주고 있다”고 귀뜸했다.

1992년부터 봉사단체로 활동하고 있는 보령시여성자원활동센터에는 현재60여명의 회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2년 전 부터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관광나들이 행사도 펼치며, 지역사회 봉사단체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