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해양과학고등학교(교장 백복균)에서는 하계 방학을 맞아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도내 중학교 교원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탐구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해양 탐구연수는 학교 실습선을 이용하여 서해안의 외연도와 어청도에서 실시하였으며 서해 도서지역 탐사활동과 어로실습으로 진행됐다.

탐사활동에서는 외연도초를 방문하여 상록수림을 견학하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 섬의 아름다움과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또 어청도에서는 근대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등대를 방문하여 다양한 등대의 역할을 알 수 있었으며, 도서 주민들의 생활상과 섬을 지키는 해군 및 해양경찰 등 여러 기관에서 근무하는 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번에 실시한 연수에 참여한 임천중학교 김하중 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도서지역의 생활상을 알 수 있었고 이들을 위해 수고하는 군과 경찰 보건소, 학교 등 도서벽지에서 수고하는 분들에게 고마움을 느꼈으며, 어로실습을 통해 해파리의 피해와 수산자원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수를 주관한 최진홍 교감은 “충청남도 교원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이번 연수가 해양환경과 수산자원의 중요성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연수를 알차게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