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복싱의 미래를 이끌 국가대표 상비군 전원이 지난달 30일~18일까지 대천 복싱체육관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합숙훈련을 실시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도 아랑곳 않고 한국 복싱의 미래를 이끌 국가대표 상비군 전원이 대천 복싱체육관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지옥훈련을 마쳤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금맥을 잇겠다는 다부진 각오로 10체급 30명의 선수와 감독, 코치로 이뤄진 복싱 국가대표 상비군 34명은 지난달 30일~18일까지 대천 복싱체육관에서 합숙하며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해왔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아마복싱연맹이 후원하며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지원하는 이들은 아침 6시 체력보강훈련을 시작으로 밤늦게까지 스파링, 기본기 훈련까지 선수들의 몸은 땀이 마를 시간이 없는 고된 훈련을 실시해왔다.

특히 상비군 선수들의 합숙훈련이 열리고 있는 대천 복싱체육관은 연일 전국에서 모여든 선수들로 붐볐다.
상비군 선수들과 스파링을 하기 위해 전국의 복싱 꿈나무들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에 이들은 잠시도 한눈을 팔 수 없이 고된 훈련을 소화하며 2016년 브라질 올림픽에서 금을 목에 걸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복싱 국가대표 상비군 장한곤 감독은 “한국 복싱의 위상을 세계에 다시 한 번 알리기 위해 상비군 선수들이 한여름의 폭염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을 해왔다”며 “선수들의 땀의 헛되지 않도록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