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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가구나 생활용품이 한지를 이용해 재탄생된 작품들이 대천문화원에서 전시됐다.
전통공예문화협회 보령지부(지부장 이세령)와 한손결 한지동호회(회장 신화성)에서는 22일 오후 대천문화원 대강당에서 초청인사 및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한지와 리폼의 만남 작품전시회’개막식을 가졌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25일까지 3일간 회원들의 작품인 한지공예 40여점과 리폼 15점, 총 55점이 전시됐다.
전시작품은 우리의 전통재료인 한지를 이용해 서랍장이나 다과상 등 생활용품을 주제로 한 한지공예와 책장, 전등 등 버려지는 가구에 한지를 입혀 재활용하는 리폼작품들로 구성됐다.
이세령 지부장은 “빛바랜 생활용품을 우리 전통 한지를 이용해 아름다운 문양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한지공예의 큰 매력”이라며,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취미활동과 부업을 겸할 수 있는 한지공예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지공예는 한지를 재단하고, 합지를 만들어 우리 실생활에 유용한 생활용품을 만드는 것으로 여러 가지 색깔을 이용해 아름답게 꾸미는 전통공예를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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