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면(면장 이재혁)에서는 이달부터 9월말까지 거동불편 노약자를 대상으로 ‘민원서류 배달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미산면지역은 65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보령시에서 가장 높은 35.1%를 차지하고 있는 초고령 농촌지역으로 8월초 폭염에 의한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미산면사무소에서 특수시책으로 민원서류 배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9월까지 시범운영 후 이용성과에 따라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민원서류 배달서비스는 거동불편 노약자가 민원서류 발급을 위해 면사무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전화로 신청하면 담당 공무원이 직접 방문,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 가정에서 필요한 민원서류를 전달하는 서비스다.

신청가능 민원서류는 주민등록 등ㆍ초본, 가족관계증명서, 토지대장, 토지이용계획확인서, 건축물관리대장, 농지원부 등 제증명 서류다.

이재혁 면장은 “노약자 폭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민원서류 배달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이용성과에 따라 농번기에 일손이 부족한 농민들을 위해서도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