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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철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에 만전을

2009년 10월 27일 (화) 13:39:02

편집부

9319951@hanmail.net


천북파출소장 신 희 균

농부들이 봄부터 피땀 흘려 가꾼 곡식들이 알알이 황금빛으로 물들고 해년마다 다가오던 태풍도 찾아오지 않아 금년에는 대풍이라며 농부들의 입가에 웃음이 맴 돌고 있는 천고마비의 계절이지만 해년마다 찾아오는 농기계 교통사고가 농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몇일 전 농기계를 몰던 농부가 좌우를 살피지 않고 도로로 진입하다가 통행하는 차량과 충돌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실이 있는데 확인결과 음주하고 농기계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다.

자동차, 원동기장치 자전거, 건설기계는 음주운전 단속 대상이지만, 경운기 등 건설기계가 아닌 농기계는 음주단속 대상은 아니지만 음주하고 운전하면 판단력이 흐려져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높다는 것을 인식해야한다.

현재 농촌에는 고령화로 인하여 나이 드신 어린들이 농기계를 조작하고 있어 조작하는데도 힘이 들고 있는데 음주하고 농기계를 조작할 경우 교통사고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

농기계도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차로 분류되기 때문에 자동차와 똑같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에 의하여 처리됨을 알아야 한다.

특히 농기계로 인하여 교통사고가 발생 하였을 경우 대부분이 보험 등에 가입 되여 있지 않아 피해자와 합의 시 어려움을 격고 있다.

농기계 교통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야광반사체와 경광 등을 부착하고 운행하여야 하며 운전 시에 반드시 좌우를 살펴 안전하게 운행하여야 한다.

또한 차량 운전자들도 농 기게 발견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안전하게 운전하여 사고를 예방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통계에 의하면 시야확보가 어려운 새벽시간대와 18:00 - 20:00사이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음을 감안하여 안전운행으로 교통사고 없는 한해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촉구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