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주산 울림 제5호에 참여한 14인이 촛불을 끄면서 출판기념을 자축하고 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내문학 회원들의 문학발전에 대한 열망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사)한내문학 (이사장 최양희)은 지난 13일 오후 동대동 소재의 모 음식점에서 14인의 동인집‘성주산 울림’제5호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출판기념회는 동인시집에 참가한 14인의 시인과, 한내문학 회원, 가족, 문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양희 이사장의 인사, 축사, 케잌점화 및 건배, 시낭송 순으로 가족적인 분위기속에서 조촐한 기념행사로 진행됐다.

최양희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책 제목 그대로 ‘성주산 울림’처럼, 여러 시인들은, 소리를 만들고, 찬란한 빛을 만들어, 어두운 세상을 환히 밝히는 시성(詩星)으로 거듭나기를 당부한다”며 성주산 울림에 참여한 회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제5호 성주산 울림의 동인시집을 출판하며 편집주간으로 참여한 홍성수 시인(한내문학문인협회 작가회장)은 “출생지도 다 각각인 시인들로 시제목과 소재, 스타일도 다른데 어쩌면 한맘 한뜻으로 이번의 동인시집에 합류했단 그자체가 커다란 버팀목이며, 시인들이‘성주산 울림’속에 한 목소리로 통일됐다는 데 큰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같은 맘으로 여기까지 걸어왔기에 서운한 마음 금 할 수 없지만, 다행히 함께 동참하는 신진 시인들로 하여금 그 본뜻을 잃지 않고 ‘성주산 울림’이란 이소리가 더 멀리 퍼져나간다는데 위안을 삼는다”며 그 간 함께했지만 참여하지 못한 동인들의 아쉬움을 피력했다.

특히 이번 호에도 최양희 이사장은 문학평론가로 회원 개개인의 시 맛을 꿰뚫어 본 평론을 실어 작품을 써내려간 시인들의 감성을 쉽게 이해하고 감상 할 수 있는 나래로 빠져들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