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탕기 전문업체인 (주)오쿠는 10개 협력기업과 함께 지난 2일 보령공장 기공식을 알리는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중탕기 전문업체인 (주)오쿠와 10개 협력기업이 수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청소면 일대 10만4000여㎡에 ‘오쿠 세계화단지’ 기공식을 가졌다.

2일 오쿠 세계화단지에서 개최된 기공식에는 이시우 시장을 비롯한 이준우 충남도의회의장, 김범규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지역본부장, (주)오쿠 정혜순 회장, 협력기업 관계자, 각 기관ㆍ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기공식을 가진‘오쿠 세계화단지’에는 (주)오쿠를 비롯해 10개 협력기업이 내년 5월까지 건축공사를 마치고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가게 되며, 2015년까지 약 400억 원을 투자해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투자가 완료되면 900여명의 고용효과를 갖게 되며, 연 1,380억 원의 매출이 발생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모기업인 (주)오쿠와 함께 협력기업이 기공식을 갖게 돼 중소기업과 모기업의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상승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안양시에 본사를 둔 (주)오쿠는 홈쇼핑 대박신화를 기록 중인 가마솥 중탕기 제조회사로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유망기업으로 전기압력보온밥솥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오쿠를 만든 故 김영진 회장이 ‘우리나라가 가마솥 중탕 조리법의 생산기지가 돼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강한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해 보령에 생산기지를 설립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