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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내문학 재5호 '성주산 울림' 중에서 |
| 코스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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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종
(사)한내문학 회장 |
-코스모스-
투명한 수채화 옷감으로
여덟 잎 옷 해 입고
가녀린 목으로 고개 숙여
벌 나비에게 인사 한다
부드러운 산들 바람
가는 가지 휘 감으니
모두가 나를 반길 새라
기분이 너무 좋아
구경나온 사람들
벌과 함께 입 맞추고
가을이 나와함께 동행하니
금년이 행복이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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