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중견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최고농업경영자과정’이 글로벌 농업인들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필수 농업과정으로 인식, 도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농업경영자과정은 충남도가 94년도부터 추진하고 있는 특수시책 사업으로, 농업에 종사하는 도내 중견 농업인을 대상으로 매년 3월부터 익년도 2월까지 1년 단위로 운영되며 교육위탁기관은 충남대 등 3개 대학에서 주 1회 현장실습을 통해 농업현장의 문제점을 토론하고 선진 농업기술 및 최신 농업정보를 배우게 된다.

도 관계자는 “본 과정은 농촌의 전문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한 교육전문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본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농업기술의 선진화와 농촌의 생산성을 제고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관심 있는 중견 농업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최고농업경영자과정’을 통해 그동안 배출한 인원은 총 3,327명으로, 올해 수료식에는 충남대 85명(2월 18일), 공주대 77명(2월 17일), 단국대(2월 9일) 50명 등 212명을 배출하게 되며, 단국대 과수과정의 김진숙(아산시 풍기동)씨 등 과정활동 우수자 9명이 도지사 표창을 받게 된다.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