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이 다가옴에 따라 (사)전국주부교실 보령시지회 물가관리센터(회장 황희자. 이하 주부교실)에서는 11월5일~6일(2일간)까지 ‘보령시 김장가격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조사는 4인기준으로 전통시장 및 대형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배추, 무, 고춧가루 등 김장철 품목 16가지를 대상으로 모니터 직접 방문 조사로 실시됐다.

주부교실에 따르면 조사결과 평균가격은 배추 30800원, 무 42740원, 대파 13710원, 쪽파 16240원, 고춧가루 59410원, 깐마늘 9640, 생강 9050원, 당근 3930원 등 김장을 위해 필요한 품목의 총경비가 334,52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평균가격 194,670원보다 139,850원으로 40%이상이 인상된 것이다.

특히 지난해 비해 고춧가루를 제외한 모든 제품의 구입가격이 평균 2만 원 이상 상승, 모든 품목이 인상된 됐으며, 4인기준 평균가격으로 가장 높은(334,520원)곳과 가장 낮은(161,000원)곳의 가격 차이를 보였으며, 평균가격은 260,400원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역특성인지는 몰라도 평균가격이 대형매장보다 전통시장의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일부소비자들은 절임배추를 선호하는 경향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한편 조사에 참여한 조 모씨는“예전보다 많은 지출이 예상되다보니 개인적 판단으로는 전문단지에 예약제로 절임배추를 구입하려는 주부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조사기간이 김장철 시기보다 이른 시기에 조사된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절정기에 이르면 다소 가격차이가 변동될 것으로 생각 된다”고 말했다.

또한“이번 조사에 협조해준 모든 담당자와 상인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조사결과가 소비자들의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여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