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관위는 관내 결혼이주여성 20여명을 대상으로 12월 19일 실시하는 제18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하여 모의투표체험을 실시했다.

지난달 23일 보령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한익수, 이하 선관위)는 관내 결혼이주여성 20여명을 대상으로 보령시다문화가정지원센터에서 12월 19일 실시하는 제18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하여 모의투표체험 및 선거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들은 대한민국의 선거제도와 절차 등에 대하여 이론교육을 받고, ‘모의 다문화가정 대표 선거’를 통해 후보자 연설, 공약 발표 및 투표 체험을 했다.

선관위 김용덕 사무국장은 “이날 선거체험에서는 이론 교육과 모의 투표체험을 병행하여,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교육을 재미있게 할 수 있게”했으며, 교육에 참석한 결혼이주여성은 “실제로 후보자가 되어 사람들 앞에서 연설도 하고, 내가 지지한 후보자가 당선되는 것을 보니 너무 즐거웠다”고 전했다.

다문화센터 관계자는 “보통 법률관련 교육은 책상에 앉아서 이론 교육 위주로 진행되었으나, 선거교실은 모의체험등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이 재미있는 교육을 받았고, 교육생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의 유권자들에게도 항상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