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자유선진당으로 시장후보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이시우 전 보령시장

그는 이어 “선진당 당헌당규에 따라 결정할 문제겠지만 공천자의 입장에서 제시하는 ‘어떠한(공천)방식’에 토(이러쿵저러쿵)를 달지 않고 공천자가 제시하는 공천방법과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혀, 공천 탈락 시 시장불출마가 아닌 정계은퇴 까지를 고려한 비장한 각오로 이번선거에 임하고 있음을 피력했다.

이 전시장은 항간에 나를 비난하는 소수의 사람들이 있는데 “예전의 이시우가 아니다. 내가 생각해도 많이 성숙했다. 앞으로 타 후보가 뭐라고 하던지 신경 쓰지 않고 내이야기만 하겠다. 내 이야기할 시간도 적은데 남의이야기까지 왈가불가 할 시간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는 “한번만 시장하겠다고 시민들 앞에서 말(약속)해놓고 또 시장출마를 한다”는 비아냥 섞인 항간의 소문에 대해 ‘일절 말을 섞을 필요도 대꾸할 가치도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시우 선진당 시장출마예정자는 충남도의회4-5대의원, 만세보령장학회 이사장, 보령시체육회장, 민선3기 제4대 보령시장을 역임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선진당 공천을 희망하는 시의원 출마예정자들은 눈에 띄지 않고 선진당 시장출마를 선언해놓고 당의입장에 따라 도의원출마로 선회한 이준우 도의원예비후보. 그리고 명성철 도의원예비후보만이 기자회견에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