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열린 제25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서해안유류사고 삼성의 사회적 책임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도의원들이 촉구하고 있다.

충남도의회(의장 이준우)는 14일 열린 제25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서해안유류사고 삼성의 사회적 책임 촉구 결의안’을 삼성에 건의했다.

명성철 서해안유류사고지원특위 위원장은 “피해민들은 지난 10월 25일, 11월 8일 , 12월 3일 서울 삼성 본사 앞에서 대규모 상경 집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삼성의 변화된 행동을 기대했지만 삼성은 여전히 주민들의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내용은 삼성은 서해안유류사고에 대하여 피해주민들에게 사죄하고, 주민들의 요구인 지역발전기금 증액을 즉각 이행하는 등 유류사고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는 것이다.
한편 본회의에서 채택된 결의안은 즉시 서울에 소재한 삼성 본사에 전달됐다.

(원문) -서해안유류사고 삼성 사회적 책임 촉구 결의문- 서해안 유류피해 사고가 발생한지 5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피해 보상 및 배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ㅇ유류오염 사고의 책임자인 삼성은 사고 당시 지역발전기금을 조성하여 피해주민을 위로하겠다고 약속을 했으나, 약속한 지역발전기금은 주민들의 요구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주민들에게 사죄하고, 주민들의 요구인 지역발전기금의 확대가 필요함. ○삼성은 피해주민의 절규를 귀담아 들어, 지역발전을 위한 약속을 조속하게 이행하고, 초일류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을 다음과 같이 촉구ㆍ결의한다. 1. 충청남도의회는, 삼성은 서해안유류사고에 대하여 피해주민들에게 사죄할 것을 촉구한다. 2. 충청남도의회는, 삼성은 피해주민들의 절규를 귀담아 들어, 피해주민들의 요구인 지역발전기금 증액을 즉각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 3. 충청남도의회는, 삼성은 서해안 유류사고에 대하여 무한책임을 지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 2012년 12월 14일 충청남도의회 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