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water 보령권관리단(단장 조재홍)은 구랍 26일 웅천읍 사무소 회의실에서 2가구에 베트남(모국) 방문 항공권 전달식을 가졌다.

K-water 보령권관리단(단장 조재홍)은 보령댐주변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댐주변지역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모국방문 계획에 따라 구랍 26일 웅천읍 사무소 회의실에서 2가구에 베트남(모국) 방문 항공권 전달식을 가졌다.

K-water 보령권관리단은 댐주변 (웅천.주산.미산)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물사랑 한국어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모국방문의 기회는 이 강의를 수강하는 수강생 중 결혼이민자 2가구에게 돌아갔다.
또한 이날 모국방문 항공권 전달식에 앞서 2012년 물사랑 한국어강좌(센터장 김 연) 교육다문화가정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강식을 가졌다.

종강식에 참석한 조재홍 단장은 모국방문 항공권를 전달하고 인사말을 통해“그동안 한국어 강좌를 통해 배움의 성과가 있어 한국어가 많이 늘었기를 바란다” 다문화가정들을 위해 애쓰시는 센터 관계자와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조 단장은 이어“다문화가정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오늘 두 가정만이 모국을 방문 하게 됐지만 예산이 허락하는 범위내에서 더 많은 다문화가정이 모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고 밝혔다.

모국을 방문하게 될 네티투번 가족과 쩐터빛짠씨 가족은 각각 호치민으로 가족을 만나러 1월에 떠날 예정이며, 특히 남편과 자녀의 항공권까지 제공하였기 때문에 이번 모국방문은 이들에게 뜻 깊은 가족여행이자 고향방문이 될 것이다.

한편 보령권관리단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5년째 한국어강좌와 워터투어를 실시하고 있으며, 모국방문 항공권 전달은 지난해 두 가구를 대상으로 전달한 바 있으며, 올해로 두 번째로 다문화가정의 한국정착 및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