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신고로 출동하였으나, 단순 쓰레기 소각으로 화재 오인신고로 확인된 장면

보령소방서(서장 김근제)가 연일 이어지는 한파로 인한 화재출동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화재 오인신고로 인한 불필요한 소방력 낭비를 막기 위해 화재 오인신고 줄이기에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올 12월까지 화재로 인한 출동은 총 434건으로 이 가운데 실제화재는 206건(47%)이고, 나머지 228건(53%)은 신고자가 화재로 착각한 오인출동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가 증가한 58건이나 많은 수치다. 화재 오인 신고사례로는 쓰레기 소각 및 연막소독 등에 의한 단순 연기, 화재경보기 오작동, 타는 냄새로 인한 신고 등이다.

임동욱 현장대응조사팀장은 “오인신고 출동 중 실제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각종 소각 및 연막소독 등 화재로 착각할만한 것은 소방서로 미리 신고하여 오인출동을 줄이는데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