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스타트 아동에게 우유를 전달하고 있다.

보령시는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성장기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공급하고 대상아동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건강영양유제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야쿠르트 배달원을 통해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매일 아침 저지방 우유와 떠먹는 유제품을 공급하고 대상아동의 건상상태를 체크하고 안부를 물어보는 등 배달원이 사랑의 손길 역할도 하게 된다.

시는 (주)한국야쿠르트대천점과 협약을 체결하고 드림스타트 대상지역의 성장부진아동 및 한부모, 조손가정 중 영양상태 섭취불량 아동, 적기 영양섭취가 필요한 고위험군 아동 70명을 선정해 지난 8일부터 올해 말까지 11개월 동안 우유와 유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추진하는 영양플러스사업과 연계해 영양교육과 대상자별 상담을 실시하고 빈혈검사 등 영향평가를 통해 영양관리가 적절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건강영양유제품 지원사업은 드림스타트 아동 보호자의 대부분이 맞벌이, 한부모가정, 조손가정으로 가장 중요한 성장시기에 필수 영양섭취가 소홀히 되는 경향이 있어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행복한 가정의 기본이 되는 아동의 건강을 위해 건강영양유제품 지원사업을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에 개소한 보령시드림스타트센터는 100여개의 후원기관·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약지구(대천1동, 대천2동, 대천4동)에 거주하는 12세 미만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학습프로그램, 예방접종, 무료한방진료, 영양플러스사업, 안경지원, 집수리봉사, 요리교실 등 57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