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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창포해수욕장에 전망타워 조성 |
| 32억원 투입, 2014년 준공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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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에 30m 높이의 전망타워가 조성된다.
보령시는 19일 무창포해수욕장 전망타워 조성사업 설계공모에 따른 심사위원회를 갖고 (주)지안 건축사사무소에서 출품한 설계공모안을 당선작으로 확정, 본격적인 착수에 들어갔다.
무창포해수욕장 전망타워는 총 32억원(전액 폐광기금)을 투입해 무창포해수욕장 내 공원용지에 지상 3층(높이 30m), 연면적 500㎡ 규모로, 전망타워에는 홍보관을 비롯해 관광카페, 전망층을 설치해 무창포해수욕장의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설계공모안 당선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4월까지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거쳐 5월 착공, 오는 2014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설계공모 당선작은 주위 경관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조화로운 전망을 연출하며, 안정적이고 독창적인 조형성으로 생동감을 표현해 디자인됐으며, 조성이 완료되면 무창포해수욕장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서해바다가 한눈에 내려 보이는 아름다운 자연 모습과 경이로운 신비의 바닷길을 조망할 수 있어 무창포해수욕장의 관광이미지를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무창포해수욕장은 신비의 바닷길과 송림이 잘 어우러진 가족단위 휴양지로 전망타워가 새로 조성되면 더욱 생동감이 넘치는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창포해수욕장은 서해안에서 가장 먼저 개장(1928)된 해수욕장이며, 한달에 4~5차례씩 해변에서 석대도까지 1.5km에 이르는 바다가 갈라지는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 나타나 유명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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